[머니투데이 이경호기자] 아스팔트 도로의 수명을 지금에 비해 2∼3배 늘릴 수 있는 새로운 공법이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유리섬유를 이용해 아스팔트 도로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도로 포장 보강기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도로 포장기법은 고강도 유리섬유시트를 아스팔트에 섞어 도로를 포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아스팔트 포장 속에 있는 유리섬유시트의 늘어나는 효과(인장보강효과)로 인해 아스팔트 포장의 주요 파손 원인인 균열과 변형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따라 아스팔트 도로의 수명은 기존 도로에 비해 약 2∼3배 늘고, 유지관리 비용은 30∼5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건기원은 설명했다.

이경호기자 holee@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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